태국 '파타야 살인사건': 마지막 범인 베트남에서 검거, 한국 강제 송환

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마지막 범인이 베트남에서 체포되어 한국으로 강제 송환되었습니다. 이 충격적인 사건의 전모를 파헤칩니다.

9월 24일, 태국 파타야 드럼통 살인 사건의 피의자 중 한 명인 39세 남성 A씨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되고 있는 모습. 출처 경찰청

사건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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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일, 한국인 A 씨(39세)와 B 씨(20대), C 씨(20대) 등 3명의 공범은 태국 방콕의 한 클럽에서 한국인 관광객(34세)을 렌터카에 태워 파타야로 납치했습니다. 이들은 관광객을 살해한 후 시신을 대형 플라스틱 통에 시멘트와 함께 넣어 인근 저수지에 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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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직후 A 씨와 C 씨는 해외로 도피했고, B 씨는 국내로 숨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리고 주변국과 공조하며 검거에 주력해 왔습니다.

마지막 범인 검거 과정

9월 24일, 베트남 하노이시에 위치한 돌다 지방경찰청 소식에 따르면, 지방경찰청은 '살인' 혐의로 수사 중인 피의자를 관련 규정에 따라 한국 당국에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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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 11일 A 씨의 소재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입수했고, 베트남 공안과 공유하며 추적에 집중했습니다. 베트남 현지 공안은 12일 A 씨가 은신한 곳을 급습해 검거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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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베트남 측에 신속한 신병인계를 요청하고 호송관을 파견해 24일 A 씨를 국내로 송환했습니다.

이로써 파타야 살인사건 피의자 3명 전원이 4개월 만에 모두 체포되었습니다.

향후 수사 및 재판 전망

현재 기소된 B 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C 씨는 강도, 시신은닉, 공갈미수는 인정하지만 살인 혐의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B 씨와 C 씨의 공소사실이 겹치므로 사건을 병합해 심리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주요 국외 도피 사범은 끝까지 추적, 검거해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운다는 원칙 아래에 국제공조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태국과 베트남의 국내외 수사기관 간 긴밀한 공조로 마지막 범인까지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공정한 재판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진실과 정의가 드러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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