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의 귀염둥이, 푸바오: 한국에서 태어난 첫 판다의 이야기

한국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첫 판다, 푸바오의 이야기. 중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계속되는 그의 매력적인 모습과 성장 과정을 이글에서 알려드립니다.

에버랜드의 판다 '푸바오'별명 '푸공주'

푸바오가 누구야?

푸바오가 태어났을당시

2014년,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에 온 러바오(아빠 판다)와 아이바오(엄마 판다) 사이에서 태어난 푸바오는 에버랜드의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2020년 7월 20일, 대한민국에서 자연 번식을 통해 태어난 최초의 판다로 기록된 푸바오는 태어나자마자 세상에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몽글몽글한 외모로 사랑받는 푸바오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눈을 뜬 판다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항목	정보
출생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 에버랜드 판다월드
거주지	중국 쓰촨성 아바 티베트족 창족 자치주 원촨현 워룽 선수핑 판다보호연구기지
성별	암컷
종	자이언트판다

푸바오의 이름은 무슨 뜻이고 어떻게 지어진 거야?

푸바오(중국어: 福宝, 2020년 7월 20일~)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자연 번식에 의해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대왕판다(자이언트 판다)입니다. 푸바오의 이름은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으로, 팬들의 투표로 정해졌으며 이는 생후 100일째에 이름을 붙였습니다.

푸바오의 탄생배경

푸바오가 강철원 사육사와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

푸바오의 탄생 배경에는 중국의 판다 소유권 정책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중국은 세계에 있는 모든 판다를 자국의 소유로 두며 해외에는 대여 형식으로만 판다를 제공 합니다. 이러한 정책에 따라 푸바오 역시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중국 정부의 소유입니다. 그 결과, 2024년 4월, 푸바오는 에버랜드를 떠나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출생과 성장

푸바오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강철원사육사

에버랜드에 도입된 후, 러바오와 아이바오는 2017년부터 짝짓기를 시도했으나 여러 차례 실패했습니다. 그러다 2020년, 두 판다는 성공적으로 짝짓기를 하여 푸바오를 탄생시켰습니다. 푸바오의 탄생은 삼성물산에 명예 사원증을 발급받을 정도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푸바오의 특징

푸바오가족관계도

푸바오는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귀여운 자이언트 판다로, '푸공주'와 '푸린세스'라는 별명으로 사랑받았습니다. 아빠 판다 러바오를 닮은 몽글몽글한 외모와 엄마 아이바오를 닮은 이목구비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푸바오의 매력은 그녀의 통통한 몸매와 항상 웃는 얼굴, 뛰어다닐 때 흔들리는 귀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독특한 성격은 아빠를 꼭 닮아 장난을 좋아하며, 사람들과의 교감에도 능숙합니다. 이러한 특징은 푸바오를 단순한 동물원의 동물이 아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존재로 만들었습니다.

• 푸바오가 좋아하는 것: 공놀이, 나무 타기, 자기, 마사지받기, 사육사, 죽순, 워토우, 당근, 대나무, 사과, 장난치기, 눈 덩어리, 푸바오 쿠션, 엄마와 놀기, 사육사의 스마트폰, 아이바오의 물통에서 물장구치기, 풀장에서 물놀이하기를 굉장히 좋아함, 러바오처럼 해먹과 벤치를 굉장히 좋아함
• 싫어하는 것: 호박, 퇴근, 장미, 더위, 구충약, 사육사와 엄마가 혼내는 것

애교넘치는 푸바오의 특징(성격)

• 푸바오의 별명: 흙에 뒹굴면서 놀아 전체적으로 몸이 누렇게 되어 "흙곰", "누룽지", "푸룽지"라는 별명을 가짐. 가끔은 색이 누렇다 못해 까맣기까지 함. 그 외에 푸, 용인 푸씨, 푸공주, 아기 판다영원한 아기 판다

중국으로의 귀환

푸바오와 강철원사육사의 모습.삼성물산 제공

푸바오의 성장과정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첫 돌잔치, 독립 과정 등 푸바오의 매 순간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하지만 중국 판다 소유권 정책에 따라 푸바오는 결국 중국으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푸바오의 한국에서의 마지막 날은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겼고, 푸바오가 떠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이 오열하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중국에서의 새로운 시작

"너를 만난건 기적이야,고마워 푸바오" 사진 삼성물산 제공

중국으로 돌아간 푸바오는 자이언트판다보존연구센터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푸바오의 이야기는 한국과 중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두 나라 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에버랜드, 푸바오 3일 中 이동 새로운 판생 응원 - 삼성물산 뉴스룸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보내는 메세지(평소 할아버지와 손녀 관계)

푸바오의 이야기는 단순히 한 판다의 성장을 넘어, 국제적인 우정과 사랑, 그리고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상기시켜 줍니다. 푸바오가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며, 그의 새로운 모험도 계속해서 지켜보고자 합니다. 중국으로 간 푸바오의 이야기는 삼성물산뉴스룸에서 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삼성물산 뉴스룸